영화 ‘혹성탈출’, 동대문 DDP벽면에 미디어파사드 영상 구현 ‘화제’

영화 ‘혹성탈출’, 동대문 DDP벽면에 미디어파사드 영상 구현 ‘화제’

DDP 벽면에 투영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서울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국내 영화 마케팅 사상 최초… 굴곡진 건물 핸디캡 극복
광고대행사 디블렌트 기획… 새로운 시도에 동종업계 뜨거운 관심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은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했다. 이는 국내 영화 마케팅 사상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특히 일반 빌딩 외벽이 아닌 공공시설 DDP에서 실행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DDP의 굴곡진 건물 외관으로 화면이 왜곡돼는 현상이 발생해 미디어 파사드로 이를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광고대행사 ‘디블렌트’의 변현우 대표는“대한민국의 랜드마크에서
더 많은 대중들과 교감을 나누고 싶었다”며 “지구가 배경인 혹성탈출을 담아내는 가장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DDP를 구현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디블렌트는 화면이 왜곡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사면을 분할한 후 분할된 면의 투사거리와
굴곡도를 계산해 면당 각각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3차원의 심한 굴곡면에서는 미리 굴곡도를
정밀하게 계측한 후 굴곡면에 디스플레이될 이미지를 가상공간에서 굴곡도에 상응하게 왜곡해
작업을 마치고 실구조물에 투사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변현우 대표는 “실제 영상이 연출되자
관객부터 광고주, DDP 관계자까지 놀라워했다”며 “디블렌트 경쟁사들인 타 광고대행사들로부터도
관련 노하우에 대해 현재까지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고, DDP측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러 브랜드들이
미디어파사드 문의를 해 오고 있을 정도로 관심과 반향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동대문 DDP를 우리의 크리에이티브를 실현시킬 미디어로
개척 하고 이를 실현시켰다는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어트랙션 캠페인(ATTRACTION CAMPAIGN)’을 제작하고 있다”며 “미디어 파사드
또한 단순히 감상하는 수준의 미디어 파사드를 넘어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를 타듯 신나는 어트랙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문영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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