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채널에 다양한 아이디어 접목 추세… 가격 ‘DOWN’·활용성 ‘UP’

아크릴채널에 다양한 아이디어 접목 추세… 가격 ‘DOWN’·활용성 ‘UP’


비젼테크솔루션이 개발한 보급형 아크릴 면발광채널사인.


비젼테크솔루션의 아크릴면발광채널이 매장에 적용된 사진. 전광과 후광이 다른 색이어서 가독성이 높다.


기존 식음료 매장에 주로 적용됐던 아크릴-채널 입체-아크릴의 샌드위치 형태의 아크릴 면발광 채널.
아크릴의 두께가 두껍고, 제작방식이 까다로워 단가가 높기 때문에, 주로 기업간판에만 적용돼 왔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 엘씨기획의 아크릴전후광채널. 자유자재로 원하는 글씨와 모양을 제작할 수 있다.

제작사들, 자사의 제작노하우 살린 보급형 아크릴 면발광 사인 잇따라 내놔

원자재량 줄이고 작업방식 단순화… 생활형 간판으로 확산 조짐
기존 아크릴 면발광 못지않은 고급스런 분위기 연출

채널사인 내부에서 빛의 난반사를 유도해 선명하고 밝은 조명을 연출하는 아크릴 면발광사인은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인물이다. 금융권, 이동통신사, 프랜차이즈 등 기업간판에는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파리바게트’의 간판교체를 시작으로 아크릴 면발광 채널사인의 시대가 도래하고, 급속도로
퍼지며 다양한 형태의 아크릴채널사인이 시장에 출현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 및 KT 올레 간판 등이 통아크릴 간판으로 바뀌었는데, 바로 여기에 사용됐던 25㎜정도 두께의 아크릴로
로고를 표시하는 방식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통아크릴은 야간에도 면발광 효과를 내기 때문에 금융권과
이통사에서 특히 많이 선호하고 있는 방식이다.
다만 아크릴은 소재 자체가 비싸고, 가공 및 제작방식이 까다롭기 때문에 단가가 일반간판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소규모 점포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크릴 면발광 채널사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 가격은 낮추고 활용도는 높인 채널사인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몇몇 제작사들이 기존 아크릴 면발광 채널사인 방식 가운데 아크릴-채널 입체-아크릴의 샌드위치 형태의 사인물을 각
제작사의 제작노하우를 살려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좋은 입체형 아크릴 채널사인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이같은 개발은
아크릴 면발광 시장의 새로운 견인 동력이 되고 있다.
이처럼 저렴하면서 고급스런 아크릴 면발광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해내고 있는 제작사 중 하나인 엘씨기획은 최근
‘엘씨전후광 채널’을 제작, 선보였다.
엘씨기획의 박희용 공동대표는 “아크릴 전후광 채널사인이 다른 채널사인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시인성이 굉장히
좋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채널사인의 한 종류”라면서 “그러나 단점이 굉장히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엘씨기획은 제품의 퀄리티는
높이면서 제작과정을 단순화시키고, 원자재량을 줄여 단가를 대폭 낮춘 채널사인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박 대표는 “기존 아크릴 면발광 채널과는 다른 방식인데 10㎜ 정도 두께의 아크릴을 활용, 계단처럼 층층이
아크릴을 2~3겹 겹친 것으로 자재가 많이 들어가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반면 ‘엘씨전후광 채널’은 한층
두께를 얇게 한 방식으로 제작방식도 단순화시켜 가격을 20~30% 정도 절감시켰다”고 밝혔다. 제품은 알루미늄
캡채널에 뚜껑을 아크릴로 제작해 끼워넣고, 후면부에 아크릴을 부착한 형태다. 후면의
아크릴은 전면 프레임보다 크게 제작, 후면광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은은한 후광 위에 전면광이 입체적으로
보여 시인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울러 멀리서보면 측광에서도 불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 컬러 후광판을
장착,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고 개폐형이기 때문에 유지보수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비젼테크솔루션도
이렇게 구조의 단순화 및 아크릴 자재 로스를 줄여 최소한의 아크릴 두께로도 고급스럽고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아크릴 면발광채널사인을 제작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 고급 채널을 보급형으로 개발해온 선두업체로
‘파리바게트’에 접목된 아크릴면발광 채널사인을 자사만의 노하우로 제작해 기존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아크릴 가공기술과 LED 응용기술이 결합한 이 제품은 채널의 바디를 알루미늄 바를 적용해
만들었다. 제작방법이 기존 방식보다 간편해 생산성을 높여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으로 기업, 체인점 간판은 물론 일반 간판에 적용가능하고, 응용력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에폭시와 결합해 에폭시, 아크릴 둘을 조합한 채널로도 만들 수 있다.
비젼테크솔루션의 김영중 대표는 “아크릴 자재는 내구성이 높고, LED조명과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
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응용 제품이 나올 것”이라면서 “자사는 노하우를 통해 고급스럽지만 가격은
낮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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